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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이 위험상태 알리고, 평소 말동무까지…익산시, 고독사 예방나서

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인공지능(AI)로봇을 활용해 고독사 예방 등 1인 취약계층의 상시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AI로봇이 사람대신 취약계층의 돌봄 역할을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군 70가구를 발굴해 AI 로봇을 보급했으며, 올 연말까지 100가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1인 취약계층이면서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통합돌봄대상자 중에서 선정된다.

익산시는 관련하여 사용자 만족도 조사와 우울증 척도검사, 서버 데이터 분석 등 효과성 분석도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돌봄 AI로봇'은 긴급상황 발생 시 위험 상태 정보 알림부터 복약관리, 감염병·재난 정보 전달 등과 함께 말벗 대화를 통해 사회적 고립가구의 우울감과 고독감을 줄이는 역할도 하게 된다.

또한 AI로봇은 일정 관리와 음악 감상, 치매예방 퀴즈, 실시간 뉴스 재생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호자·관리자와 영상통화도 할 수 있다.

익산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1인 가구 취약계층에 대한 위기관리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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