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NHN엔터프라이즈는 자사가 추진하는 순천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지 선정이 안료됐다고 19일 밝혔다.
작년 3월 NHN은 전라남도, 순천시와 함께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스마트 정보기술(IT) 사업 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간협력형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을 발표했다. 순천시에 20년간 3000억원을 들여 데이터센터와 IT 밸리를 조성, 인재양성과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협약 이후 3개 기관은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간담회를 진행, 구체화를 논의했다. 올해 3월 순천시 후보지 실사를 통해 데이터센터 부지 매입을 확정지었고, 순천시가 추진한 4차산업혁명 클러스터 부지를 최종 선정했다. 2024년 4분기 내 데이터센터 준공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NHN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순천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민관협력형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첫 사례다. 2025년까지 전라남도 및 산하기관, 전라남도 산하 22개 시·군의 공공 데이터가 이전된다. 지방자치단체 빅데이터 관리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NHN엔터프라이즈 김동훈 대표는 “지난해 협약을 시작으로 디지털 혁신을 앞당길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의 첫 삽까지 순조로울 수 있었던 건 전남도, 순천시, NHN엔터프라이즈가 한 마음이었기 때문”이라며 “성공적인 민관협력형 공공 클라우드 센터의 첫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술 전환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