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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울경 메가시티,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

박기록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부 서울청사·세종청사와 영상으로 제18회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행정안전부 장관·울산시장·부산시장의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관련 보고가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는 광역단체 간 시·도 경계를 넘은 ‘초광역 협력’의 선두주자로서,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을 통해 지역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도 참석해 “동남권 메가시티는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에서 울산시장은 “특별지자체의 명칭은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으로 하고, 철도망·도로망 등 대중교통망 구축, 친환경 조선·자동차·항공산업 육성 등 초광역 교통·산업·환경 등 21개 분야·126개 세부 사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보고 했다.

부산시장은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위한 산업·인재·공간별 발전계획을 제시했고,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부울경특별연합이 초광역 협력의 모범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국회에서 의결돼 정부로 이송된 법률공포안 15건도 심의·의결됐다. '공군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관련 군내 성폭력 및 2차 피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 공포안' 등 법률공포안 등이다.

박기록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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