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첫 NFT 운동화, 오픈씨에서 구매해볼까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다국적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가 첫 메타버스 운동화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나이키는 23일(한국시간) 오전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기반 'RTFKT x Nike Dunk Genesis CryptoKicks'를 공개했다.
이미 이 NFT 운동화는 NFT마켓플레이스 오픈씨에서 판매 중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나이키는 NFT기업 RTFKT 스튜디오를 인수한 바 있다. RTFKT 대표 제품은 가상 스티커즈 NFT 컬렉션이다.
나이키 최고경영자 존 도나휴는 당시 RTFKT 인수 관련 디지털 세계에서 나이키 영역과 역할을 키우는 것이라는 뜻을 전달했었다.
이 회사는 이보다 앞선 2019년 12월에는 디지털 자산을 실제 제품과 페어링할 수 있는 블록체이니 시스템인 크립토킥스 특허를 취득했다.
한편 나이키 외에도 NFT를 통해 소비자 이목을 끌고 있는 브랜드에는 아디다스나 구찌, 루이비통과 같은 곳이 있다. 명품 브랜드 업체는 마케팅 이외에도 위조품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위조가 불가능한 NFT 시장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디다스는 지난해 12월 NFT 프로젝트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AYC)'와 손잡고 NFT를 매바했다. 당시 아디다스는 개당 약 91만원 NFT 3만개를 판매해 274억원 수입을 올렸다.
메타버스 플랫폼 로븍록스에서도 구찌 '디오니소스 백' NFT를 약 6500원 가량에 출시해 500만원 대에서 재판매됐다. 실물 가방 가격인 400만원 대보다 비싼 가격이었다. 루이비통은 최근 자체 모바일 게임 앱 '루이: 게임'에 NFT 보상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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