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LX세미콘, 1분기 ‘깜짝실적’…영업익, 전년비 115.9%↑

윤상호
- 매출액 5851억원 영업익 1279억원
- 영업이익률 21.9%…전기비 6.0%포인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X세미콘이 2022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 1분기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달성했다. 1분기 만에 영업이익률 20%대에 복귀했다. LX세미콘은 반도체 설계(팹리스) 회사다. 디스플레이구동칩(DDI)이 주력이다.

25일 LX세미콘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2년 1분기 매출액 5851억원 영업이익 127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8.6% 전년동기대비 4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49.0% 전년동기대비 115.9% 상승했다. 증권사 예측 매출액 5400억원 영업이익 960억원을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21.9%다. 전기대비 6.0%포인트 전년동기대비 7.3%포인트 성장했다.

이번 분기 LX세미콘의 응용처별 매출 비중은 ▲TV 37% ▲정보기술(IT) 29% ▲모바일 29% ▲기타 5%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대형 DDI 58% ▲소형 DDI 29% ▲기타 13%다.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은 약세지만 수량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DDI는 여전히 공급 부족 상황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비중이 늘어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진다. OLED는 액정표시장치(LCD)에 비해 DDI 평균판매가격(ASP)이 높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X세미콘의 DDI 점유율은 작년 4분기 기준 10.4%다. 삼성전자 LSI사업부와 노바텍에 이어 3위다.
윤상호
crow@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