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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이컨설팅, ‘서로 닮아가는 금융기관과 테크기업’ Y세미나 성료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은 지난 28일 투이컨설팅 본사에서 ‘서로 닮아가는 금융기관과 테크기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Y세미나가 성료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Y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투이컨설팅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금융기관과 테크기업은 각각의 전통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었지만, 디지털화의 가속화 및 금융정책의 변화로 금융업이라는 동일한 사업영역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과도기적 시점에서 금융기관과 테크기업의 변화 요인과 비즈니스 방향을 이해하기 위해 118회 Y세미나에서는 서로를 닮아가는 금융기업과 테크기업의 변화 모습과 데이터 플랫폼 전략 등을 주제로한 발표와 Y Talk을 진행했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이승봉 팀장의 디지털 시대의 플랫폼 비즈니스 ▲송동훈 컨설턴트의 금융기관과 테크기업의 진화가 발표되었다. 

첫번째 Y Talk에서는 웹 3.0이 금융기관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이상진 팀장은 ‘요즘 금융 업계에서 NFT와 DeFi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디파이(DeFi)가 금융기관에 영향을 미치고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웹 3.0은 누군가가 중앙에서 주도하는 것이 아닌 탈 중앙화 체계임을 감안할 때 현재의 금융은 책임 소재와 신뢰성이 중요한데 웹 3.0이 소비자 입장에서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언급했다.

에자일 방법론을 적용하기 위해서 개발자들에게 요구되는 역량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송동훈 컨설턴트는 ‘기본적으로 금융기관과 테크기업이 요구하는 프로세스와 개발자의 기술 역량이 다르다’고 말했으며 ‘애자일 방법론은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통한 빠른 진행이 핵심이기 개발자의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금융기관에서 금융 데이터를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기반으로 개발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 송동훈 컨설턴트는 ‘분산된 금융 데이터를 동기화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고, 코어 시스템에 MSA를 직접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당장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으며, 이상진 팀장도 ‘현재 계정계에 MSA를 적용하는 것은 어렵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이상진 팀장의 제2 금융권의 테크기업 닮아 가기 ▲조형진 컨설턴트의 금융기관과 테크기업의 데이터 플랫폼이 발표되었다. 

두번째 Y Talk에서 기존 대형 금융기관과 저축은행의 차이점에 대해 이상진 팀장은 ‘저축은행의 상품과 부대업무가 대형 금융기관보다 단순하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라고 말했다.

최근에 저축은행으로 고객이 많이 유입되는 이유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때문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이상진 팀장은 ‘명확한 1순위는 제1 금융권에 대한 대출 규제의 풍선효과 때문이다’라며 ‘이에 더해 저축은행의 단순한 상품이 테크기업과의 제휴와 시너지를 이루어 DT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으며, 이에 따라서 소비자의 접근성이 기존 금융기관보다 좋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핀테크 및 테크기업이 기존 금융기관보다 가입자수가 많은 이유에 대해 조형진 컨설턴트는 ‘테크기업의 서비스가 금융기관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으며, 이상진 팀장은 ‘마이데이터 관점에서 금융기관은 새로운 서비스를 바탕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자를 처음부터 모집하지만, 테크기업은 이미 가입자가 있는 기존 서비스를 마이데이터로 변환하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출발선 자체가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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