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기업 티맥스티베로는 자사의 ‘티베로(Tibero)’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RM 서버 기반 프로세서 ‘AWS 그래비톤2’ 인스턴스 성능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평가는 티베로와 AWS 그래비톤2의 정합성 및 비용 절감성을 살피는 평가다. 티베로는 AWS 그래비톤2에서 기존 x86 서버 기반 인스턴트 대비 106%의 성능 향상을 보였다. 비용은 x86의 67% 수준을 기록해 x86 인스턴트와 비교했을 때 성능과 비용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맥스티베로는 성능 평가를 통해 클라우드 DBMS로서 객관성이 담보된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며, AWS 그래비톤2와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제조 대기업을 필두로 한 대형 고객사에 티베로를 적극 적용시키며 클라우드 DBMS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영환 티맥스티베로 부회장은 “글로벌 DBMS의 경우 자사 클라우드 중심 정책으로 인해 타사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지원에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다”며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수용하고 새로운 인프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티베로의 비즈니스 전략을 필두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상승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WS 그래비톤2는 AWS 맞춤형 프로세서다. 아마존 리눅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우분투 등 다양한 리눅스 운영체제(OS)에서 지원되며 기존 대비 40% 향상된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해 많은 글로벌 기업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것이 티맥스티베로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