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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中 상하이 공장, 16일부터 2교대로 확대…정상화 안간힘

박기록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이 이달 16일부터 기존의 1교대를 2교대로 전환하고, 하루 생산량을 2600대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로이터는 이렇게될 경우, 테슬라가 주간 생산량도 1만6900대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이는 지난 3월28일 상하이의 봉쇄조치로 인해 상하이 공장이 폐쇄되기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기존 3교대 체제였기때문에 2교대로 확대해도 완전한 정상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지난 4월19일 폐쇄 22일만에 다시 문을 연 상하이 공장에서는 테슬라의 주력 판매 차량인 '모델3'와 '모델Y'를 만들고 있다. 여기서 생산된 차량들은 주로 중국 내수 시장을 비롯해 유럽, 호주, 일본, 한국 등지로 수출돼왔다.

한편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중국 판매량은 전년대비 56% 증가했으나 2분기 들어서는 정상적인 조업이 안되고 있어 생산 및 판매량이 타격을 받게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테슬라의 4월 판매량은 다음주 공개될 예정이다.

중국자동차여객협회에 따르면, 본격적인 공장 폐쇄 이전인 지난 3월 한달간 상하이 공장의 차량 생산대수는 총 5만5462대다.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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