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라드웨어는 테라비트 규모의 분산 서비스거부(DDoS) 공격에 대응하는 보안 플랫폼 ‘디펜스프로 800’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디펜스프로 800은 400기가(G)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최대 12억 PPS(초당 패킷 수) 이상의 공격 처리 속도를 지원한다. 초당 최대 800기가비트퍼세컨드(Gbps) 규모의 완화 용량으로 디도스 공격을 방어하고, 행동 기반의 자동화 알고리즘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멀티벡터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디펜스프로 800은 버스트(Burst), 도메인네임서버(DNS), 보안소켓계층(SSL) 공격에 더해 랜섬 디도스 캠페인, 사물인터넷(IoT) 봇넷, 팬텀 블러드 등 여러 유형의 위협으로부터 자동화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아미르 펠스(Amir Peles) 라드웨어 기술 담당 부사장은 “대기업과 서비스 공급업체는 우수한 성능, 확장성 그리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위해 네트워크 및 컴퓨팅 인프라에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 지원과 동시에, 날이 갈수록 강도가 높아지는 DDoS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급 스크러빙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신제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도건 라드웨어코리아 지사장은 “라드웨어가 5G와 엣지 컴퓨팅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국내에서도 혁신적인 보안 플랫폼을 통해 보안업계를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며 “이번 플랫폼 도입을 통해서 보호 기능의 손실 없이 혁신으로의 초석을 다지는 빈틈없는 보안을 제공하겠다는 라드웨어의 약속을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