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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악재, 테슬라 목표주가 1260달러→1035달러 낮춰” 美 투자은행

박기록
미국계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가 현재 진행중인 중국발 악재를 고려해 전기차기업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기존 1260.00달러에서 1035.00달러로 대폭 낮췄다.

18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파이퍼 샌들러의 알렉산더 포터(Alexander Potter) 애널리스트는 올해 4월과 5월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생산 차질 여파로 올해 생산 예상치가 기존 154만대에서 147만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테슬라가 여전히 가장 앞서는 모빌리티의 선두 주자이며, 상하기 봉쇄가 없었던 올해 1분기에 놀라운 실적을 보여줬다’면서 여전히 신뢰를 보냈다. 따라서 현재 회사가 처한 어려움은 일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차량 생산의 차질로 현재 ‘모델3’과 ‘모델Y’의 주문 대기 시간은 2개월반에서 많게는 5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올해 3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테슬라의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선 아직 분기당 조립 능력이 7500대에 불과한 상황이다. 따라서 베를린과 오스틴(텍사스) 기가팩토리 정상 가동으로 기존 상하이 공장의 조업 차질에 따른 피해를 만회할 수는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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