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게임업계 상생 위한 ‘GGC 그린 프렌드십’ 6개사 동참

왕진화
-6개사, 경영 노하우 전수·우수 중소 게임사 투자 및 퍼블리싱 활동 약속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글로벌게임센터(GGC)가 유망 중소 게임 개발사를 지원하는 데에 각양각색 게임사와 앱마켓이 동참했다.

NHN빅풋(대표 김상호)은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 이하 경콘진)이 주관하는 ‘GGC 그린 프렌드십(GREEN FRIENDSHIP)’ 캠페인에 자사 게임 플랫폼 ‘게임베이스(Gamebase)’를 통해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경콘진 민세희 원장과 함께 NHN빅풋 류희태 이사, 네오위즈 홍지철 이사,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김영진 이사, AWS코리아 강환빈 한국 게임 사업 총괄, 원스토어 곽윤희 부장, 웹젠 정하영 본부장이 참석해 뜻을 함께 했다.

GGC 그린 프렌드십은 경콘진 경기글로벌게임센터가 중대형 게임사 및 게임 관련 서비스사와 손잡고 공공사업으로 추진 중인 각종 게임 지원사업에 협업해 유망한 중소 게임 개발사를 지원하는 상생 캠페인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GC 그린 프렌드십에 참여하는 6개사는 각자가 보유한 노하우와 서비스 등을 게임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 게임 개발사 및 개발자에 제공하게 된다.

NHN빅풋은 자사가 운영하는 ‘게임베이스’로 캠페인에 동참한다. 먼저 ▲2022 경기게임오디션 사업에 참여하고 톱(Top)10에 오른 게임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게임베이스 솔루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총 3억원 상당 게임베이스 크레딧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개발 역량을 입증 받은 게임 개발사들이 게임을 안정적으로 출시 및 운영할 수 있도록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경콘진 경기글로벌게임센터에 입주한 10개 모바일 게임 개발사에도 게임베이스를 제공한다. NHN빅풋은 올해 기준 입주 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게임베이스를 1년 동안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민세희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게임산업 발전과 상생을 위해 게임업계가 적극 동참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게임산업 전반에 중소 게임 개발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경콘진과 협약사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HN빅풋 류희태 이사는 “재작년부터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올해에도 의미 있는 상생 캠페인을 통해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양질의 게임들이 많이 발굴되고, 게임베이스 편의성과 실효성이 업계 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스토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콘진 게임산업 육성사업 하 각종 상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물론 멘토링, 컨설팅, 기술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업을 지원한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업계와 상생하며 글로벌 앱 마켓 독점에 맞서 시장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게임사 지원에 더욱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도 힘을 보탠다. 경콘진에서 운영하는 대표적인 인재 양성 사업인 경기게임오디션, 경기게임아카데미 등에 우선적으로 참여해 게임업계 인재 육성과 게임 개발 저변 확대 등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김영진 이사는 “게임업계 발전과 상생을 위해 경콘진과 게임업계가 뜻을 모으는 뜻깊은 협약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GGC 그린 프렌드십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국내 게임 개발 생태계 육성에 일조하고 우수 중소 게임사를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