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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물류창고 없는 당일배송 실증사업 참여

이안나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NS홈쇼핑은 지난 26일 인천시청에서 ‘공유물류망을 통한 당일배송 서비스 실증’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관련 사업을 기획·조정 시행하는 인천광역시 주도로 이뤄졌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곳은 ▲사업을 총괄하고 실적을 평가 분석하는 인천연구원 ▲실증사업 서비스평가와 분석 자문에 참여하는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과 ▲물류서비스를 실증 집행 총괄하는 브이투브이 ▲국내 배송 물품을 협력하는 NS홈쇼핑·롯데글로벌로지스·삼영물류·패스트박스 ▲충전소·정류소 및 차고지 제공사 휴맥스·하이파킹’이다.

이들은 물류창고 없이 차량에서 차량으로 상품 환적 후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V2V(Vehicle to Vehicle)’ 기반 공유 물류망 구축과 함께 당일배송 서비스를 실증하게 된다. 이중 NS홈쇼핑은 실증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특성 상품 거래 중 ‘국내 홈쇼핑 온라인 커머스 물량’ 분야에 대해 협력한다.

김기환 NS홈쇼핑 CS지원본부장 전무는 “업무협약에 따른 적극적인 업무 협조가 성공적인 실증에 보탬이 되고, NS홈쇼핑 VtoV기반 배송서비스에 대한 스터디와 배송서비스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증사업은 인천시가 도시 물류 문제의 해소를 위해 공모하여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시행자로 선정됨에 따라 진행된다. 올해 12월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이후 택배 배송 단계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당일 배송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한 평가가 진행된다. 올해 실증을 거쳐 내년까지 인천시 중구, 동구,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로 권역으로 서비스를 늘릴 계획이다.
이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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