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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바티스와 1000억원대 CMO계약…주가는 하락마감

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일 공시를 통해, 지난 4일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글로벌 5위를 차지하는 대형 제약사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CMO 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본 계약이 체결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바티스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맡게 된다.

계약금은 8100만달러(약 1005억원) 규모로,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액의 6.41%에 해당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노바티스와의 이번 계약까지 포함해 올해 들어 총 5건의 CMO 수주에 성공했다. 총 계약 규모는 4974억원이다.

한편 이날 대규모 수주 공시에도 불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직전 거래일대비 3만원(3.52%)하락한 82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전장대비 1.66% 하락한 2626.34를 기록하는 등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신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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