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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테크페스트22] 로브 리 퓨어스토리지 CTO, "고비용 데이터 처리 접근성 개선"

로스앤젤레스(미국)=박세아

퓨어스토리지 로브 리 CTO. 박세아 기자
퓨어스토리지 로브 리 CTO. 박세아 기자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퓨어스토리지가 자사 스토리지 경쟁력 중 하나로 하나의 셀에 데이터를 4비트 저장할 수 있는 QLC 제품을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8일(현지시간) 퓨어스토리지 로브 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퓨어//액셀러레이트 2022 테크페스트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동안 <디지털데일리>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퓨어스토리지 기술의 장점이 확장성과 민첩성 및 단순함에 기반한다고 강조했다.

로브 리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으로 퓨어스토리지가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은 훨씬 더 뛰어나다. 더 적은 수의 부품으로 더 적은 수의 구성요소와 더 적은 공간으로 더 많은 스토리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즉 퓨어 솔루션이 큰 비용 절감과 에너지 절감에 특화됐다는 의미다.

10년간 이를 위해 작업을 해왔다는 퓨어스토리지는 경쟁사가 이 기술을 복제하기 어렵다고 자부했다. 로브 리는 시장에 가져온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인 QLC 제품을 엔터프라이즈 응용 프로그램에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라고 전했다.

QLC는 하나의 셀에 데이터를 4비트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다. 셀당 1비트(SLC, single-level cell), 2비트 (MLC, multi-level cell), 3비트 (TLC, triple-level cell)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보다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로브 리는 "QLC를 기반으로 하는 효율성과 경제성을 통해 하이브리드 및 디스플레이 시스템과 직접 경쟁할 수 있다"라며 "고객 입장에서 고비용이었던 데이터 처리를 QLC 및 다이렉트 플래시를 사용하면 훨씬 더 접근성이 높아진다"라고 말했다.

향후에도 역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여전히 확장성과 단순함에 초점을 맞춰 퓨어 기술이 선보여질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것과 관련해 늘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과 훌륭한 재능을 가진 인재들이라고도 덧붙였다.

퓨어스토리지가 인공지능(AI) 개발에 미치는 방식도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 핵심은 얼마나 많은 다른 유형의 데이터를 AI교육시스템에 제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데이터를 찾기 위해 고성능 기술을 필요로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AI기술 부분에 있어 퓨어는 고객 어레이에서 고객의 동작, 성능 수준, 플래시 활용 방법에 대한 많은 원격 측정과 로그 및 정보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퓨어는 고객 환경과 고객이 퓨어의 제품을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고도로 이해할수록 향후 고객 니즈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더 잘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퓨어는 2017년 메타 1세대 AI연구 인프라스트럭쳐 설계를 지원한 바 있다.

향후 퓨어스토리지는 최근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와 협력한 것 이외에도 더 많은 주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및 ISV와 함께 협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퓨어스토리지는 온프레미스 데이터를 활용하는 전세계 고객들의 데이터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솔루션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로브 리는 "우리는 지난 세월 동안 하드디스크 기술의 한계를 봤다. 실제로 고객의 성공을 방해하는 것은 확장성과 사용성, 안정성을 함께 해치는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플래시 기술을 통해 고객의 스토리지 경험을 개선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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