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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업무도 RPA로 자동화 척척"… 시메이션, '모바일봇' 앞세워 시장 확산

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최근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를 이용해 기업내 모바일 관련 업무도 자동화를 구현하는 사례가 금융권을 비롯해 크게 늘고 있다.

RPA는 그동안 기업내 PC로 하는 업무를 주로 대상으로 했었지만 모바일 업무의 비중이 갈수록 확대되면서 RPA의 적용 대상이 확장되고 있는 것.

국산 RPA솔루션 전문기업 시메이션(대표 김용준)은 자사의 RPA 기반의 '모바일 봇'을 활용하게 되면 기업에서 제공하는 앱에 대한 댓글관리를 비롯해 모니터링 등 여러 업무를 효율적이고 원활히 자동화를 적용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앱(APP) 상시 모니터링 업무의 경우, 기업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앱의 운영 가용성 정보는 물론 오류와 이상징후를 미리 감지할 수 있으며 또 사람이 수작업으로 확인하지 않아도 기능이 정상 동작하고 있는지도 자동으로 확인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앱의 '마켓 댓글관리' 같은 경우도 댓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이메일로 담당자에게 보내주고 답글도 댓글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입력 등록해준다.

또한 기업의 IT 품질을 높이는데도 높은 활용성을 보인다. '모바일 봇'을 활용해 여러 종류의 모바일 기기를 한번에 테스트 할 수 있으며, 미러링 기능으로 수동 테스트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테스트 공수를 줄여 비용절감 효과를 크게 거둘 수 있다.

실제로 이미 A은행, K은행, S카드사 등에서 모바일 봇을 활용하여 업무자동화에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어 앞으로 업무자동화 시장에서 모바일 봇의 활용과 그 가치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PC봇과 모바일 봇의 사용으로 모바일 스크래핑 업무는 물론 PC봇과의 데이터 공유를 통하여 지금까지 RPA로 처리하지 못했던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또 회사의 거버넌스 전략에 따라 직원의 PC봇과 모바일 봇의 보언 연동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자동화에도 모빌리티를 부여할 수 있다.

이와관련 시메이션 김용준 대표는 “모바일 RPA는 앞으로 자동화 업무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초자동화 시대에 대응하기위한 멀티 디바이스의 중요성과 가능성은 이미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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