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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워치5, 美 FCC 인증…총 3종

백승은
- 40~46㎜ 크기…무선 충전 속도·배터리 수명 확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문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5 시리즈’에 대한 FCC 인증을 마쳤다.

FCC 인증은 미국에서 전자제품을 판매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다. 삼성전자가 워치5 시리즈의 제품 개발을 마치고 출시 전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FCC 인증 문서에 등록된 제품명은 ▲SM-R900 ▲SM-R910 ▲SM-R920이다. 내부에서는 ▲하트(Heart)-S ▲Heart-L ▲Heart-프로(Pro)라는 코드명으로 불린다. 세 제품의 제품 목적은 모두 스마트 웨어러블(Smart Wearable)로 등록됐다.

SM-R900은 40밀리미터(㎜) 또는 42㎜ 제품으로 추정된다. SM-R910은 44㎜ 또는 46㎜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SM-R920은 크기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문서에 따르면 워치5 시리즈는 10와트(W)의 무선 충전 속도를 지원한다. 전작이 5W의 충전 속도를 갖췄던 것에 비해 두 배 늘었다.

한편 전작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일반과 클래식으로 구분됐다. 이번에는 일반과 프로 라인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프로 제품은 전작보다 배터리 용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의 배터리 용량은 274~361밀리암페어시(mAh)였지만 워치5 프로는 572mAh로 늘어난다.

또 워치5 시리즈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구글과 삼성전자의 통합 운영체제(OS)인 '웨어OS'를 탑재할 것으로 추측된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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