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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워치4, 오늘부터 “헤이 구글”…구글 어시스턴트 지원

백승은
- 총 10개국에서 12개 언어 사용 가능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앞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에서 구글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부터 갤럭시 워치4 이용자들은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국내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일본 ▲대만 ▲호주 10개국에서 사용 가능하다.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미국·캐나다·영국·호주·아일랜드)를 포함해 ▲프랑스어(캐나다·프랑스) ▲스페인어 ▲덴마크어 ▲일본어 ▲대만어 등 12개 언어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워치4를 선보이며 구글과 함께 개발한 스마트워치 운영체제(OS) ‘웨어OS’를 채택했다. 갤럭시 워치4 이용자들은 구글의 앱 장터인 구글 플레이에서 ▲구글페이 ▲구글 지도 ▲유튜브뮤직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으로 구글 생태계 경험이 한 단계 확장했다.

올 하반기에는 구글 어시스턴트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구글 앱을 갤럭시 워치에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 CX실장 패트릭 쇼메 부사장은 이달 삼성선자 미국 뉴스룸을 통해 “올 하반기까지 갤럭시 워치에 더 많은 구글 앱과 서비스를 최적화해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 워치5 시리즈’에도 웨어OS를 적용할 전망이다.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총 3가지로 나뉘며 모델명은 ▲SM-R90x ▲SM-R91x ▲SM-R92x이다. 기존에는 일반·클래식으로 나뉘었지만 이번에는 일반·프로로 구분될 것으로 점쳐진다. 또 내부에서 불리는 코드명은 ▲하트(Heart)-S ▲Heart-L ▲Heart-프로(Pro)로 알려졌다.
백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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