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최종 공모가 2만5000원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인공지능(이하 AI) 소프트웨어 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1000원 ~ 2만5000원) 상단인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요예측은 지난 21일~22일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574개 기관이 참여해 12억4538만64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경쟁률은 1482.6대 1로 총 공모금액은 30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2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대표 주관사 관계자는 "대다수 기관투자자가 코난테크놀로지를 AI 업계에서 우월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꼽으며 수요예측 첫날부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라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업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향후 항공우주 산업 진출까지 고려한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자연어를 처리하는 AI for Text와 인공지능으로 영상을 분석하는 AI for Video 사업을 영위한다. 경쟁사와 비교해 검색 엔진 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영상과 음성까지 포괄하는 다양한 제품군을 제공한다. 회사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13%에 달하며 탄탄한 수익성을 갖췄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이 77%로 급성장했다고 전했따.
회사는 공모자금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사업영역 확장과 매출 증대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다. 현재 KAI와 협업해 고장과 수명 예측 시스템(PHM) 개발을 진행하는 데 있어 필요한 인력과 장비에 투자하고 항공우주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구축형에 이어 구독형 제품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달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코난테크놀로지 김영섬 대표이사는 "코난테크놀로지 차별화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믿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AI 업계 자존심을 지키는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 패러다임을 이끌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코난테크놀로지는 오는 27일~28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7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청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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