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for Startups’)가 코로나19로 인한 휴지기를 마치고 2년만에 다시 개관한다.
29일 구글코리아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캠퍼스 재개관을 기념해 ‘캠퍼스 리이그나이트(Campus Reignite)’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스타트업 업계 여성 리더와의 대화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구글 노력을 주제로 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부산 및 인천 파트너 발표 ▲네트워킹 파티 등으로 구성됐다. 재개관을 통해 다양한 지역과 성별 창업자들이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최신 영상 및 오디오 녹음 시설을 갖춘 ‘크리에이터 스튜디오(Creator Studio)’를 다음달 중 선보인다. 패널 토크, 컨퍼런스‧커뮤니티 모임 등 다양한 스타트업 이벤트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이벤트홀을 국내 스타트업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여성 창업가를 위한 리더십 향상 멘토십 프로그램인 ‘파운더스 아카데미(Founders Academy)’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2015년 전세계 세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텔아비브, 런던에 이어 서울에 캠퍼스를 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20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운영으로 전환한 바 있다. 현재까지 100개 이상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작년 말까지 5129억원 누적 투자 유치와 3300개 이상 일자리 창출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