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규제벽 넘지 못하고…가상자산 지갑 프로젝트 결국 종료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메타(옛 페이스북) 스테이블코인과 가상자산 지갑 프로젝트가 곧 종료된다.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타버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 전자지갑 서비스 노비(NOVI)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비는 암호화를 통해 수수료 없이 즉시 돈을 이체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서비스를 추구했다.
이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이용자들은 계정에 남아있는 잔액을 은행으로 이체하거나 현금으로 인출해야 한다. 해당 날짜 이후에 남은 자금은 노비계좌에 기재된 은행 계좌 또는 직불 카드로 이체된다.
메타는 지난 2019년 스테이블코인 '리브라' 발행 계획을 발표하며 리브라를 보관할 지갑 '칼리브라'를 함께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세계 주요국이 리브라 사업을 규제하겠다고 나서면서 메타 코인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메타는 리브라를 디엠(DIEM)으로, 칼리브라를 노비로 각각 이름을 바꾸고 사업 내용을 수정하면서 각국 정부 규제를 피하려 했지만, 결국 사업화에 실패했다.
한편 메타는 메타버스 사업을 강화하고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마크 주크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메타가 수십억명 사람들을 유치해 메타에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22일 페이스북이 개발한 독자 결제수단이었던 페이스북페이를 메타페이로 브랜딩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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