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은행권의 디지털 전환 요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제 전통적 은행업무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코어뱅킹’에 대한 혁신도 본격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대형 시중은행들이 코어뱅킹 현대화를 목적으로 클라우드 도입 등을 전격적으로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은행들이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통해 메인프레임-유닉스-X86으로 대변되는 주전산시스템의 변화를 거쳐 왔던 것처럼 이제 코어뱅킹 영역에 IT인프라로 클라우드가 본격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셈이다.
한국IBM과 <디지털데일리>는 7월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소공동 롯데호텔 가넷 스위트홀(37F)에서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세대 코어뱅킹 및 핵심 업무 현대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금융 서비스의 정의는 이제 바뀌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경쟁 시대에 많은 금융사들이 디지털 기술로 금융 업무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재창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중심으로 ‘BaaS(BANK AS A SERVICE)’ 전환을 위한 사전단계가 진행되고 있으며 기존 시중은행들도 전통적인 계좌기반의 은행 서비스에서 플랫폼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은행에서의 플랫폼 비즈니스가 가능하기 위해선 기존 온프레미스, 계정중심의 코어뱅킹 시스템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금융 핵심 업무인 계정계 및 코어뱅킹 시스템에도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언제든 새로운 기술을 빠르고 유연하게 적용하려는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한국IBM과 디지털데일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차세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성공적인 코어뱅킹 및 핵심 업무의 현대화 방안을 살펴볼 계획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기반 코어뱅킹 및 금융 코어 시스템의 현대화를 통해 플랫폼 금융 시대를 선도하는 방안과 IBM이 그동안 경험한 금융산업에서의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날 세미나에선 IBM컨설팅 김희수 상무가 ‘플랫폼 금융 시대의 국내외 금융사 동향 및 BIAN 기반 차세대 코어뱅킁 서비스 모델 적용 방안’을 발표하고 토마스 본 IBM엑스퍼트랩 수석 아키텍트가 ‘애자일 뱅킹 및 금융 서비스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방안 및 데모 시연’을 진행한다.
이어 IBM테크놀로지그룹 김홍석 실장이 ‘차세대 금융전략을 지원하는 현대화 플랫폼과 기술 아키텍처’를, IBM클라이언트 엔지니어링 이형기 상무가 ‘IBM 클라이언트 엔지니어링과 함께 하는 코어뱅킹 및 금융 핵심 업무 현대화 여정’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데일리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