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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애플워치 체온측정에 쏟아진 관심, 왜?

이상일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를 앞둔 ‘애플워치 시리즈8’에 체온 센서를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온 센서가 탑재되면 착용자가 열이 나는지 자주 쉽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또 체온이 정상보다 높을 때 알림을 받을 수도 있죠.

애플은 아직 체온 센서 채택 여부를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체온 센서 관련 내부 테스트를 마쳤다”라며 “이를 미루어봤을 때 애플워치 시리즈8에 체온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애플 내부 사정에 정통한 대만 TF 증권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당초 작년 출시 제품에 체온 센서를 적용하려다가 기술력 미흡으로 탑재하지 못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체온 센서를 이용하려면 외부 온도에 관련없이 착용자의 체온만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측정이 안되면 정상체온이더라도 여름엔 높게, 겨울에는 낮게 측정됩니다.

[뉴겜] “지옥이 떠오른다”…내년 출시 ‘디아블로4’, 어떤 모습?

지난달 출시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디아블로 이모탈’이 국내에서 장기 흥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에 나왔던 디아블로2:레저렉션도 최근 패치를 거듭하며 이용자 플레이를 북돋고 있는데요. 디아블로 지식재산(IP)이 가장 큰 인기요인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디아블로 시리즈 팬들은 마지막 시리즈 넘버였던 디아블로3에서 더 나아간 PC·콘솔 차기작에 대한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시리즈 첫 심리스 월드로 개발 중인 ‘디아블로® IV(Diablo® IV, 이하 디아블로4)’를 내년에 선보이겠다고 못 박았는데요.

디아블로4는 윈도, 엑스박스 원, 플레이스테이션4·5를 비롯해 엑스박스 시리즈 X 및 S(XSX, XSS) 버전으로 출시됩니다. 모든 플랫폼에서 크로스 플레이와 진척도 공유(게임 진행 데이터 동기화)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스토리는 오랫동안 드높은 천상과 불타는 지옥 간 파괴적인 전쟁이 계속되는 성역이 배경입니다.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 시대 이후 수십년이 흘렀음에도, 세상은 여전히 타락에 물든 사악한 힘에 시달립니다. 증오의 딸, 릴리트는 필멸자 세상에 다시 태어나 또 한 번 성역을 장악하려는 결의를 불태운다고 하네요.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모든 면에 있어 게임 플레이를 최우선해 디아블로4를 개발, 성역을 전례 없이 방대하고 야심찬 모습으로 구축했다”며 “어서 내년이 돼 지옥의 문을 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왜 매일 출근해야 하죠?” IT업계, 7월 원격근무 시동

7월 주요 IT기업 근무 풍경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라인플러스, 티몬 등은 오늘(4일)부터 원격근무를 포함한 새로운 혁신 근무제를 실시했습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우수 인재 확보와 효율성 증대를 위해 원격근무를 전면 도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날부터 네이버는 근무형태를 직원이 정하는 새로운 근무제 ‘커넥티드 워크(Connected Work)’를 시행합니다. 주3일 이상 사무실 출근을 기반으로 하는 ‘타입(Type) O’, 원격 기반 ‘타입(Type) R’ 중 근무형태 중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카카오는 새로운 파일럿 근무제도를 통해 임직원이 선택한 장소에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2주마다 금요일에 쉴 수 있습니다. 라인플러스는 시차 4시간 이내 해외지역이라면 원격근무를 허용하고, 티몬도 원격근무를 전면 시행했다고 하네요.

메타, 규제벽 넘지 못하고…가상자산 지갑 프로젝트 결국 종료

메타(옛 페이스북) 스테이블코인과 가상자산 지갑 프로젝트가 곧 종료됩니다.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타버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 전자지갑 서비스 노비(NOVI)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비는 암호화를 통해 수수료 없이 즉시 돈을 이체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서비스를 추구해 왔는데요. 이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이용자들은 계정에 남아있는 잔액을 은행으로 이체하거나 현금으로 인출해야 합니다. 해당 날짜 이후에 남은 자금은 노비계좌에 기재된 은행 계좌 또는 직불 카드로 이체됩니다.

메타는 지난 2019년 스테이블코인 '리브라' 발행 계획을 발표하며 리브라를 보관할 지갑 '칼리브라'를 함께 공개한 바 있죠. 하지만, 세계 주요국이 리브라 사업을 규제하겠다고 나서면서 메타 코인사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메타는 리브라를 디엠(DIEM)으로, 칼리브라를 노비로 각각 이름을 바꾸고 사업 내용을 수정하면서 각국 정부 규제를 피하려 했지만, 결국 사업화에 실패했습니다.
5G 가입자 2400만 돌파…중간요금제 앞두고 순항

올해 5월 기준 5G 가입자가 2400만명을 돌파하면서 LTE 가입자의 절반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올해 5월 말 기준 전달보다 2.4% 증가한 2404만2638명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LTE 가입자는 같은 기간 4738만9108명으로, 전달보다 0.3% 떨어졌습니다. 통신사별로 5G 가입자 점유율을 보면 SK텔레콤이 47.5%였고, KT 30.4%, LG유플러스 21.8%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말 2000만명을 돌파했던 5G 가입자는 오는 7~8월 중 중간요금제 출시를 기폭제 삼아 연내 3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신3사는 이르면 7월 늦어도 8월 중에는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현재 5G 요금제는 통신3사 모두 15GB 미만 100GB 이상 요금제로 양극화돼 있어 중간요금제 필요성이 대두돼 왔는데요. 업계는 오는 11일 열리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 간 간담회를 통해 중간요금제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상일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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