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LG전자, 2분기 잠정 영업익 급감…소비심리 위축 영향

윤상호
- 잠정 매출액 19조 4272억원 영업익 7917억원
- 전기비, 매출액 7.1% 영업익 59.3% 감소
- 전년비, 매출액 15.0% 확대 영업익 12.0% 축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전자가 지난 2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기대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인플레이션 등 소비심리 위축 영향이다.

LG전자(대표 조주완 배두용)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2년 2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9조4720억원과 7917억원으로 집계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7.1%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59.3% 전년동기대비 12.0% 줄었다.

LG전자는 6월 태양광 패널 사업을 종료했다. 2분기 실적발표부터 관련 실적은 중단영업손익으로 처리했다.

같은 기준으로 작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재산출하면 각각 16조9323억원과 9001억원이다. 이번 분기 전년동기대비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감은 이 수치와 비교한 결과다. 조정 전 작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1139억원과 8781억원이다.

한편 잠정 실적은 투자자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추정치다. 자세한 실적은 이달 말 발표 예정이다.
윤상호
crow@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