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올해 8개 혁신제품 개발 기업 선정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지정한 혁신제품 개발 기업인 코위버에 방문해 그간의 혁신제품 지정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6월 새로 지정한 8개 혁신제품 개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신규 지정된 혁신제품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된 ▲근적외선 분광법 기술을 활용한 휴대용 다채널 뇌 산소포화도 측정기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한 ▲데이터 플로우 계층 기반 제로 트러스트 보안 솔루션 등이 포함됐다.
또, 과기정통부의 연구개발(R&D) 사업 결과물로 개발된 ▲지능형 자동 가명·결합 솔루션, ▲디지털 키를 이용한 스마트 IoT 공용차량 솔루션, ▲딥러닝 기반의 엣지형 영상 분석장치, ▲3D 정보모델을 활용한 교량 및 터널의 BIM 솔루션 ▲스마트 e-폼 엔진 기반 비대면 전자계약 솔루션 ▲터보설비 실시간 고장 진단 및 예측 시스템 등이 혁신상품으로 지정됐다.
실제 작년 9월 혁신상품으로 지정된 코위버의 '2.4TB급 패킷-광 전달망 장치'는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약 164억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대전시청, 홍성군청, 한국전력공사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납품이 이뤄지는 등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에 지정된 제품들은 3년 간 혁신제품으로 인정돼 정부·지자체 등과의 공공조달에서 수의계약이 허용된다.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하는 올해 525억원 규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의 대상이 된다.
특히 공공부문의 혁신제품 구매 책임자에게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입증되지 않으면, 구매로 생긴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 ‘구매면책’을 부여해 혁신제품 구매 부담을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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