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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공룡 '애플'도 심난, 경기침체에 한껏 위축…주가도 추락

박세아

미국 LA 애플 매장 전경. 박세아 기자
미국 LA 애플 매장 전경. 박세아 기자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경기침체 국면에서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미국 애플도 긴축 경영에 나서는 등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채용 속도를 늦추고 지출도 줄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시가총액 2조4300억달러, 우리돈으로 약 3196조원에 달하는 규모 회사다. IT공룡이라 불리는 애플까지 긴축에 나섰다는 소식에 전반적인 투자 심리도 위축되고 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구글과 메타, 테슬라 등 빅테크 그룹들도 경기침체 우려에 인력감축과 신규 채용 축소 방침을 밝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애플 주식은 2.06% 급락한 147.07달러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전장대비 0.84% 내린 3830.85를 기록했다. 기술주들이 대거 모여있는 나스닥 지수는 0.81% 하락한 1만1360.05,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0.69% 떨어진 3만1072.61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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