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디지털 신뢰(Digital Trust) 기업 디지서트는 매터(Matter) 프로토콜의 공개키기반구조(PKI) 규격 개발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기기 인증서 관리 솔루션으로 제조 기업의 매터 프로토콜 표준 준수 지원을 강화하는 중이라는 설명이다.
매터 프로토콜은 스마트홈 기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및 클라우드 서비스 간의 신뢰할 수 있는 상호운용성을 위한 오픈소스 표준이다. 매터 프로토콜 규격을 지원하는 제품은 매터 인증 로고를 부착할 수 있다. 아마존, 애플, 디지서트, 구글, 삼성 등 스마트홈 시장 주요 기업 250여개사가 참여했다.
제조 기업은 타 기업과의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서트와 같은 인증기관(CA)이 발급 및 관리하는 ‘공유 신뢰 루트(Shared roots of trust)’를 구축해야 한다. 이 루트로 서명된 발급 CA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기기임을 증명받는 인증서를 발급받는 구조다.
디지서트는 PKI 관리 플랫폼 ‘IoT 디바이스 매니저’를 통해 까다로운 IoT 배포 요건도 충족하고 있다. 검색, 보고, 인증서 발급 및 해지, 사용자 액세스 및 권한 등을 모두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정주 디지서트코리아 지사장은 “디지서트 IoT 디바이스 매니저는 디지서트 PKI 관리 플랫폼 ‘디지서트 원’ 기반의 IoT/운영기술(OT) 보안 솔루션이다. 제조 기업이 매터 프로토콜을 준수하고, 스마트홈 기기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서트는 매터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스마트홈에 대한 디지털 신뢰를 강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