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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지구 넘어 우주로" 달 탐사 모빌리티 개발나서

변재영
[디지털데일리 변재영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모빌리티 비전을 우주까지 확장한다.

현대차·기아는 달 표면 탐사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국내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오늘(27일) 밝혔다.

국내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는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힌국자동차연구원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달 탐사 모빌리티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모빌리티를 달에서 운용하기 위한 전략과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로봇 개발을 담당하는 로보틱스랩,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설계 분야, 특수 장비 분야 등 회사 미래 기술 역량을 모아 협의체를 지원한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협약으로 모빌리티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미래 기술을 선도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빠르면 오는 8월 협의체 소속 연구 기관들과 공동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들에게 제시해왔던 로보틱스와 메타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첫걸음을 내디딘 셈"이라고 말했다.
변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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