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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투스, 양대 택시노조와 기사 수익개선 맞손

오병훈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코나투스가 택시기사 수익개선을 통해 심야 승차난 해소에 힘쓴다.

코나투스는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과 함께 이용자·택시기사·플랫폼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나투스와 양대 노조가 심야 승차난 해소 및 택시 종사자 실질적인 수익개선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결됐다. 모빌리티 플랫폼과 전국 양대 택시노조가 택시 산업이 처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합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나투스는 업무협약에 따라 이용자와 기사, 관련 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 발굴한다. 여기서 발생한 수익 일부는 택시 산업 종사자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상생기금으로 활용된다. 또, 업계 관계자 및 플랫폼 기업 참여를 유도해 대화장을 여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코나투스는 일반호출을 포함해 같은 방향 이용자끼리 운임을 나눠 내고 택시 기사에게는 추가 수익을 지급하는 동승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코나투스는 택시 승차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켓호출’ 서비스를 출시했다. 로켓호출은 추가 호출료를 지불해서라도 탑승을 희망하는 이용자를 위한 배차 서비스다. 로켓호출에 응한 기사는 플랫폼 수수료 공제 없이 호출료를 전액을 지급받는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전국 양대 노조와 택시 산업이 처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자리”라며 “기존 택시 산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반택시를 시작한 만큼 앞으로도 이용자와 기사, 관련 업계와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오병훈
digim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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