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시계 ‘갤럭시 워치5’의 특징이 ‘피트니스’와 ‘건강’이라고 암시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 워치5를 공개할 예정이다.
3일 삼성전자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사업부 헬스개발팀장 양태종 부사장<사진>은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오는 10일 삼성전자는 피트니스와 건강 습관 관련 기능으로 소비자가 더 나은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부사장은 이 제품이 워치5라고 시사했다.
그는 “우리는 건강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길 원하고 그 의미에 대해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시대를 맞이했다”라며 “삼성전자는 건강관리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통해 정립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치5는 ▲센서 강화 ▲경험 통합 ▲생태계 확장에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양 부사장은 “건강한 습관을 만들고 건강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먼저 자신의 현재 건강 상태를 잘 이해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며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사용자에게 정확하고 포괄적인 건강 데이터를 제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길잡이가 돼준다”라고 전했다.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워치4’에 처음 도입했다. ▲광학심박센서(PPG) ▲전기심박센서(ECG) ▲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센서(BIA)를 1개 칩으로 구현했다. 저장한 정보는 삼성전자 보안 솔루션 ‘녹스’로 보호한다.
양 부사장은 “‘삼성 헬스’ 애플리케이션(앱)은 삼성 헬스 앱은 스마트 워치부터 ▲스마트폰 ▲태블릿 ▲TV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기기 전반에 걸쳐 사용할 수 있다”라며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연결성을 통해 더 매끄럽고 강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삼성 헬스 앱은 사용자 2억명을 돌파했다. 워치 시리즈로 측정한 정보는 가전 제품 제어 등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하는데 이용할 수도 있다.
양 부사장은 “수면 연구는 미국수면재단과 혈중 산소 연구는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와 샌프란시스코캠퍼스, BIA 연구에 있어서는 페닝턴 바이오메디컬 연구소와 협업하고 있다”라며 “헬스 솔루션을 의학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도 연구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의학 연구에서 임상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착용형(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영역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새로운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머지않아 이 프로젝트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