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롯데정보통신, 보안 AI 모델로 지능형 위협 차단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롯데정보통신은 자사 보안관제 플랫폼 ‘시큐파이 SOC’에 보안 인공지능(AI) 모델을 접목해 네트워크, 시스템, 데이터 등 보안 품질 전반을 향상시키는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보안 AI 모델은 롯데정보통신 AI 기술팀에서 구축한 외부 공격 탐지/차단 알고리즘이다.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외부 공격을 자동 분석해 보안 관제사에게 정보를 전달한다. 관제사는 이를 활용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려 지능형 사이버 위협을 선제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작년 1차 개발을 통해 외부 공격을 실시간으로 자동 탐지하는 ‘오탐 제거’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올해는 ‘미탐 제거’ 프로세스를 추가 개발해 외부 공격의 자동 탐지 수준을 90% 이상으로 높여 보안성을 한 층 더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보안 AI 모델이 적용되는 시큐파이 SOC는 ▲통합 보안 포탈 운영 ▲보안관제 시스템 ▲월간 보안성 분석 ▲회선 및 주요 서버 관리 ▲침해사고 조치 ▲24시간 모니터링 등 기능으로 시스템, 정보 관련 토탈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김봉세 융합보안부문장은 “디지털 시대의 핵심 자산인 정보 보안의 필요성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회사의 전문 IT 역량과 수십 년간의 노하우를 집약해 고객 중심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20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보안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이다. 유통, 물류, 화학,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안 사업을 펼치는 중이다.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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