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홈 케어로 부모님 안부 챙겨요"

정혜원
- 냉장고 문 여닫는 간격 통해 가족 안부 확인
- 로봇청소기와 연동도 가능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확대한다.

삼성전자(대표 한종희 경계현)는 IoT 서비스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에 시니어 고객을 위한 기능을 추가한다고 9일 밝혔다.

추가되는 기능을 통해 고령자 가족 안부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서비스 중 ‘스마트싱스 홈 케어’에 해당한다.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미리 설정해둔 시간 동안 냉장고 문이 계속 닫혀 있으면 등록된 가족 스마트폰으로 푸시 알림이 전송된다.

고령자가 가족과 멀리 떨어져 살 경우 평소보다 오랫동안 냉장고 문을 열지 않으면 아프거나 거동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데 착안한 서비스다.

이 기능은 스마트싱스 앱이 연동되고 2018년 이후 출시된 냉장고 모델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모델에서는 지원되지 않는다.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인공지능(AI)’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앱과 와이파이 공유기에 로봇청소기를 연결해두면 알림을 받은 가족이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적용된 ‘우리집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집안 상황을 영상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우리집 모니터링 기능은 원격으로 로봇청소기를 이동시켜 원하는 위치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전송받을 수도 있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국내 1인가구 비중이 높아지면서 가전 제품의 돌봄 기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변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가전 제품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원
w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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