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ARM, 4~6월 매출 9400억원…역대 분기 최대치

김도현
- ARM 기반 칩 74억개 출하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ARM이 지난 2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9일(현지시각) ARM은 2022년 회계연도 1분기(4~6월) 매출 7억1900만달러(약 94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6% 상승한 사상 최대다.

이 기간 로열티 수익은 4억5300만달러(약 6000억원)다. 전년동기대비 22% 늘었다. 로열티 수익이 4억달러를 상회한 건 처음이다.

ARM은 “모바일은 넘어 오토모티브 및 인프라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이뤄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4~6월 동안 출하된 ARM 기반 칩은 74억개다. 전년동기대비 7% 증가했다. 한 분기에 70억개 이상 출하한 네 번째 사례다.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는 “ARM은 변화된 전략을 통해 컴퓨팅 성능과 효율성 리더십으로 에코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며 “ARM의 차세대 기술 혁명을 주도할 켬퓨팅 미래를 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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