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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값 감당못해”… 포드차, ‘F-150 라이트닝’ 전기트럭 가격 인상

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포드자동차가 원자개 가격 급등을 이유로 자사의 전기트럭 모델인 F-150 라이트닝의 가격을 차종에 따라 기존 가격보다 6000달러~8500달러 수준으로 각각 인상할 계획이라고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가격 인상 모델은 2023년형 F-150 라이트닝이며, 현재 가장 저렴한 프로 모델은 현재 약 4만7000달러 수준이다. 다만 포드자동차측은 기존 계약자들은 기존대로 인상전 가격을 적용하고, 이번 인상 가격은 신규 계약자부터 적용한다는 설명이다.

포드자동차의 이번 가격 인상은 이미 예고된 바 있다. 포드측은 올해에만 약 40억 달러(한화 약 5조2300억원) 수준으로 원자재 구입비용이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여기에는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 가격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

앞서 지난 6월 초 제너럴 모터스(GM)도 자사의 주력 전기 픽업 트럭 모델인 험머의 가격 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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