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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끝나니 코로나19 걱정…‘진단키트·마스크’ 판매량 급등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8-26 11: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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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8월 휴가철 성수기 종료 이후 온라인 상에선 자가진단키트와 마스크 등 코로나19 관련 품목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다나와는 8월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에서 거래 된 코로나 진단키트 판매량이 전주 대비 61%, 마스크는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해제 후 주춤하던 노트북과 모니터도 같은 기간 판매량이 각각 11%, 13% 증가했다.

다나와 측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그에 따른 실내활동 증가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평균 구매가격도 상승했다. 8월 3주 코로나 진단키트 평균 구매가격은 1만3902원으로 8월 2주 대비 1953원, 8월 1주 대비 7584원 증가했다.

월 초엔 7000원대 2개입 제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높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10개입 이상 제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마스크 시장에선 KF94 마스크 판매량 점유율이 크게 뛰어올라 90%를 넘어섰다. 8월 3주 KF94 마스크 판매량 점유율은 전주 대비 13.9% 증가했고, 7월 4주 대비해선 30.8% 증가했다.

반면 통기성 높은 KF-AD 마스크 8월 3주 점유율은 전주 대비 12.2%, 7월 4주 대비 23.7% 감소했다. 다나와는 “여름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상대적으로 비말차단 효과가 뛰어난 KF94에 수요가 몰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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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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