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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에서 BMW X1 빌린다…“수입차종 지속 확대”

오병훈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쏘카가 차량공유가 가능한 수입차종을 확대했다.

쏘카는 이번달부터 수입차 ‘BMW X1’을 차량공유 서비스에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용자는 수도권과 주요 도시 쏘카존에서 해당 차종을 빌려 탈 수 있다.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차량을 대여·반납이 가능한 ‘부름’ 서비스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BMW X1은 2022년식 ‘xDrive 20i xLine SE’ 모델이다. BMW X1에는 ▲스마트폰 통합서비스 ‘애플 카플레이’ ▲차간거리 유지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운전 보조 기능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파노라마 선루프 등 안전·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그레이 총 3종이다.

쏘카는 수입차 주 이용 연령이 30대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해 수입차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월~7월 쏘카 수입차 이용데이터 분석 결과, 주이용 연령층은 30대로 나타났다. 30대 수입차 사용 비중이 56%로 국산차 43%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 수입차 전체 이용 건 중 40%가 부름 서비스로 차량을 대여했다. 수입차량 평균 이용시간은 1회당 15시간으로 국산차 대비 3시간 더 오래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쏘카는 ▲벤츠 C200 ▲폭스바겐 제타 ▲미니 클럽맨 ▲지프 레니게이드 등 총 300여대 수입차를 카셰어링 서비스에 도입한 바 있다.

박유석 쏘카 사업개발유닛장은 “BMW X1 도입을 통해 수입차 종류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차량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쏘카 플랫폼 내 이용자에게 사용 목적별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병훈
digim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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