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A2022 첫 기조연설…'모바일 통한 네트워크 연결' 강조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퀄컴테크날러지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22'에 참석한다. 기조연설로 참가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메타와 보스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관계를 언급하며 기술 협력을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IFA2022 개막일 아몬 CEO가 첫 번째 기조연설 진행했다. 아몬 CEO는 연초 열린 'CES2022' 'MWC2022'에서도 기조연설을 했다.

기조연설에 앞서 아몬 CEO는 IFA202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지를 남겼다. 아몬 CEO는 "스마트폰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켰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 살고, 일하고, 놀 수 있게 해 주는 제품"이라면서 "현재 모바일 분야는 ▲무선 연결 ▲고성능 ▲저전력 처리 ▲에지 인텔리전스 등 각종 첨단 기술까지 뻗어나가 거의 모든 네트워크 장치에서 활용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퀄컴은 메타버스와 오디오 스트리밍 등 물리적인 공간과 디지털 공간을 융합해 소비자를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퀄컴은 가상현실(VR) 혁신을 위해 메타와의 협력을 계속하고 있다. 퀄컴과 메타는 지난 7년 동안 협업 관계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메타의 VR헤드셋인 '퀘스트2' 제작에 힘을 합치기도 했다. VR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각종 세대의 프리미엄 기기에 협력할 계획이다.

아몬 CEO는 "메타버스 기술을 선도하는 퀄컴과 메타가 협력해 수십억 명의 사람들을 연결하는 컴퓨팅에 혁신을 가져다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확장현실(XR) 분야에서의 공동 리더십을 바탕으로, 완전한 메타버스 내에서 업무, 엔터테인먼트, 교육, 창작 등의 방식을 대전환하는 업계 최고의 기기와 경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퀄컴은 오디오 스트리밍 기술 및 서비스 강화를 위해 보스와도 손을 잡았다. 보스는 ▲무선이어폰 ▲헤드폰 ▲스피커 ▲사운드바 등 다양한 오디오 제품을 다루고 있다. 앞으로 보스는 퀄컴의 S5 오디오 시스템온칩(SoC)을 제품에 탑재할 계획이다.

아몬 CEO는 "보스는 오디오 분야에서 가장 상징적인 브랜드 중 하나다. 퀄컴과 보스의 오랜 협력 관계가 성장하는 것을 보게 되어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 보스는 퀄컴의 오디오 및 연결 플랫폼을 채택해 혁신적인 오디오 기기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퀄컴은 IFA2022가 열리는 9월2일부터 9월6일(현지시간)까지 외부 스냅드래곤 파빌리온에 ▲AR ▲카메라 인공지능(AI) 엘리트 게이밍 등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