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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듀얼심 고객 위한 ‘마이투넘버’ 요금제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9-08 1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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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SK텔레콤은 e심(eSIM·Embedded SIM) 사용 환경에 맞춰 듀얼심(Dual SIM)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을 위한 공유형 요금제 ‘마이투넘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마이투넘버’는 ▲음성 모회선 공유 ▲문자 기본제공 ▲데이터 250MB+모회선 공유(소진 시 최대 400kbps) 등의 혜택을 월 8800원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이투넘버’에 가입하려면 SK텔레콤 5G·LTE요금제를 이용 중인 듀얼심 지원 스마트폰이 있어야 한다. 스마트폰의 두 번째 회선으로 ‘마이투넘버’ 요금제에 가입하면 현재 이용 중인 요금제의 음성과 데이터 제공량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SK텔레콤 5GX 프라임 요금제를 이용 중인 갤럭시Z폴드4 고객이 같은 단말의 e심으로 ‘마이투넘버’를 가입, 개통하면 e심 번호로도 5GX 프라임 요금제의 집전화·이동전화 무제한 및 공유 데이터 30GB를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기존 번호는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두 번째 번호는 업무용 또는 택배·배달·주차 등 개인 번호 노출이 부담되는 경우 ‘마이투넘버’ 요금제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들은 9월8일부터 SK텔레콤 공식 대리점, 지점 및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9월 말부터는 SK텔레콤의 공식 온라인몰인 T다이렉트샵을 통해 본인이 직접 가입이 가능하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e심 도입에 따라 개인용과 업무용 번호를 분리해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이 부담 없이 SK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이투넘버’ 서비스를 출시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용패턴에 맞춘 고객 지향의 서비스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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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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