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외식업 사장 10명 중 4명 “명절 영업”…배민, 설문조사 공개

오병훈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입점사업자 소통홈페이지인 ‘배민사장님광장’에 올라온 각종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배민은 입점사업자를 대상으로 휴무여부를 설문조사한 결과 43%(1245명) 응답자가 ‘휴무 없음’을 선택했다고 8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9월7일까지 진행됐다. 전체 응답자는 2842명이다.

‘추석 당일만 휴무’를 선택한 응답자는 전체 35.7%(1016명)를 차지했다. ‘추석 연휴 모두 쉰다’고 한 응답자는20.6%(586명)이었다.

설문조사 게시판 댓글에는 “동네 상권이다 보니 매년 명절 연휴 기간이 대목이라 쉬기 어렵다”, “가게 오픈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명절이라서 단축 운영하며 분위기를 보겠다” 등 외식업주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배민은 사장님광장에 올라온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되는 설문과 응답을 소개했다. 마감 시간에 찾아온 단골손님을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총 2896명 입점사업자가 참여했다. 그 중 57%(1651명)는 ‘마감시간을 엄수해야 한다’고 답했다. 나머지 43%(1245명) 입점사업자는 ‘단골손님 주문은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가장 효과적인 날벌레 퇴치법을 묻는 설문조사 질문에는 총 1288명 입점사업자 중 38.7%(606명)가 ‘하수구에 뜨거운 물 붓기’라고 답했다. 21.3%(334명) 입점사업자는 ‘해충 방제 업체 부르기’를 선택했다.

배민사장님광장 내 참여광장 메뉴에서는 투표와 댓글로 입점사업자를 독려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16일까지 참여광장 내 설문조사 첫 투표에 참여하거나 댓글을 남긴 배민사장님광장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배민상품권을 증정한다.

배민은 향후 배민사장님광장을 통해 외식업 종사자에게 도움이 되는 양질 정보 및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급변하는 외식산업 환경에 맞춰 입점사업자 생각을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외식업솔루션센터장은 “새롭게 선보인 참여광장과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외식업 사업자 간 소통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배민사장님광장을 통해 입점사업자에게 알찬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병훈
digimon@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