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사랑에 빠진 배달앱…요기요·배민, 게임사와 협업 속속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요기요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게임과 함께 이색 행사를 진행한다. 양사 모두 모바일 게임과 협업으로 MZ(밀레니얼+Z세대)세대 이용자 유입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요기요는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 게임 ‘모두의마블’과 함께 ‘요기요X모두의마블’ 컬래버레이션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바로 전날 배민은 넥슨(대표 이정헌)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러쉬플러스(이하 카러플)’과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배민 배달오토바이가 카러플 등장한다고?=요기요와 배민은 게임사와 함께 각종 행사 및 컬래버레이션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먼저, 배민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독고배달이’가 카러플 캐릭터로 등장한다. 배민을 상징하는 ‘민트바이크’는 새로운 카트 아이템으로 출시된다.
배민 민트바이크는 ‘떡볶이 구름’, ‘냥이배달이 우주선’과 같은 특수 효과를 발휘하는 ‘레전드 하이브리드 카트’다. 배민 아이템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배민 앱에서 배달 및 배민1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카러플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이 쿠폰을 통해 ▲독고배달이 캐릭터 ▲배민 민트바이크 ▲ㅋㅋ 스키드 ▲떡볶이여 내게 오라 등 행사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배민 앱에는 카러플 대표 캐릭터인 배찌(BAZZI)가 찾아온다. 배민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배찌가 민트바이크를 타고 나타나 주문 접수부터 배달 완료까지 현황을 보여준다. 배민 선물하기는 카러플 캐릭터가 그려진 ‘선물 부스터’ 카드를 출시한다. 오는 20일까지 이 카드로 선물한 이용자 중 총 3000명을 추첨해 1만원 배민 상품권을 지급한다.
◆접속만 해도 1만6000원 요기요 할인쿠폰=요기요X모두의마블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모두의마블 접속 요기요 이용자에게는 브랜드마다 2000원씩 할인해주는 8천원 상당 쿠폰팩을 제공한다. 쿠폰 사용에는 횟수 제한이 없다. 행사 기간 동안 쿠폰팩 모두를 받으면, 총 1만6000원 상당 할인 쿠폰팩을 받게 된다.
행사 브랜드는 ▲처갓집양념치킨 ▲도미노피자 ▲삼첩분식 ▲투썸플레이스 ▲멕시카나 ▲피자알볼로 ▲뚜레쥬르 ▲걸작떡볶이 등 총 8곳이다.
요기요에서 행사 대상 브랜드를 자동 할인받아 주문한 이용자는 주문마다 스탬프를 받게 된다. 스탬프 개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모두의마블’ 스페셜 게임 아이템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요기요 앱 내 행사 페이지에서 ‘참여하기’를 누른 후 해당 브랜드를 선택해 주문하면 스탬프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스탬프는 1일 1회에 한해 모을 수 있다.
우재훈 제휴 마케팅 실장은 “작년보다 짧아진 추석 연휴에 홈캉스(홈+바캉스)를 계획한 이용자를 위해 협업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맛있는 즐거움과 할인 혜택을 더욱 다양한 채널과 연계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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