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후 첫 날, 삼성전자 주가 4%대 급등세…원-달러 환율은 다소 진정세
추석 연휴 첫 개장한 13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5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장대비 4.31% 상승한 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의 강세로,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도 전장대비 2.07% 급등한 2433.56을 기록중이다. 비록 장중이지만 삼성전자 주가가 4% 이상 급등한 것은 2개월여만이다.
시총 2위인 LG에너지솔루션도 1.23% 오른 4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과 관련, LG이노텍도 '아이폰14'의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으로 6.67% 급등한 35만9500원을 기록중이다.
미 연준의 9월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전날 종료된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이 4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기술주 및 성장주에 대한 투자가 다시 탄력이 붙으면서 국내 코스피 시장에서도 전기 전자주를 비롯한 대형주들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1400원까지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은 다소 진정세다. 같은 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기준환율은 전장대비 5.80원 내린 1373원.2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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