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데이터센터 임대·위탁운영(리츠) 기업 에퀴닉스는 상가포르국립대 디자인·공학부 에너지 연구 및 기술센터(CERT)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에퀴닉스와 CERT는 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PEMFC)와 혼합연료 선형발전기 기술을 비교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PEMFC는 수소 에너지의 차세대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 에퀴닉스의 설명이다.
에퀴닉스는 기술 연구를 통해 커지는 데이터센터의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은 줄일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
CERT가 기술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수행하고 규모 확장에 따른 기술 운영 가능성을 결정하면 에퀴닉스가 연구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내에서 실제 테스트를 위한 개념검증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데이터센터 설계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에퀴닉스 이 메이 렁(Yee May Leong) 남아시아 매니징 디렉터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은 곧 경제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의 성장으로 이어진다. 싱가포르국립대 CERT와 같이 동일한 목표를 가진 파트너와의 협력은 환경적 의무에 따라 디지털 경제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집단 경험과 전문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국립대 CERT 리 포 셍(Lee Poh Seng) 디렉터 및 부교수는 “지속가능성은 세계 경제의 중요한 핵심”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싱가포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혁신을 견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