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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주 스타트업, AWS로 위성 이미지 화질 향상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한국 우주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 테크놀로지(이하 나라스페이스)가 자사 서비스를 이용해 위성 이미지 화질을 최대 3배까지 향상시켰다고 26일 밝혔다.

나라스페이스는 초서형 위성 및 소형 우주선 시스템의 설계, 통합, 개발 및 테스트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우주 기반 데이터 마이닝 플랫폼 ‘나라스페이스 어스페이퍼’를 통해 딥러닝 기반 위성 데이터 분석을 가능케 한다.

해상도를 높이는 슈퍼 레졸루션(Super Resolution) 기술을 바탕으로 표준 위성 이미지의 시각적 품질을 높이도록 지원한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활용해 일반적으로 1.5배 이하의 해상도로 지구 관측(EO) 이미지를 보여주는 기술 대비 최대 3배 더 나은 해상도로 EO 데이터를 변환하도록 지원한다.

변환된 초고해상도 이미지는 AWS상의 ROD(Registry of Open Data on AWS)를 활용해 위성 사진으로부터 더 높은 수준의 디테일과 정보를 뽑아낸다. 보다 구체적인 데이터셋을 활용해 탄소 데이터 모니터링, 재난 복구, 초목 건강, 스마트시티 기획 등에 활용된다. 부산시의 도시 모니터링, 서울대학교의 초목 건강 평가가 대표적인 활용 사례다.

AWS 관계자는 “산업 전반에 걸쳐 크고 작은 조직들이 AWS를 활용해 일상적으로 항공우주와 위성 미션을 변환 및 수행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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