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이하 NCP)가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업체(MSP) 굿어스데이터 지분투자를 27일 마무리했다. NCP가 MSP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NCP는 이번 거래를 통해 굿어스데이터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이터 전문기업 굿어스데이터가 지난 27일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투자를 유치, 양사의 협업이 보다 긴밀하게 연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굿어스데이터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를 통해 NCP는 1만2162주를 취득했다. 약 30억원 규모다. 이번 투자를 통해 NCP는 굿어스데이터의 2대 주주가 되면서 CSP-MSP 간 긴밀한 협력을 위한 밑바탕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굿어스데이터는 네이버클라우드 MSP로 클라우드 도입부터 설계‧구축‧운영 등 관련 서비스를 일체 제공해왔으며, 이번 투자 유치는 보다 전략적인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해 이루어 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굿어스데이터는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적극 육성하기 위해 NCP 최상위 기술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협력을 지속해 왔다. NCP 클라우드 기술 자격증은 개발자와 엔지니어가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 서비스와 플랫폼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판단할 수 있는 지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술 자격증을 3단계로 나눠 전문성을 보증하고 있다.
한편 굿어스데이터는 ICT전문 기업을 계열사로 보유한 에스넷그룹 소속으로 2004년 설립된 굿어스에서 데이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분사되어 데이터 중심의 IT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후 데이터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하여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왔다.
굿어스데이터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사업에 투자를 통해 인력 확보 및 제품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