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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삼성전자, 韓 팹리스 지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9-29 17: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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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유망 팹리스 5곳 선정…비용 및 시제품 제작 지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국내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과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경기 판교창업존에서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 4개사, 서울대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 등이 참석한 ‘제3회 팹리스-파운드리 협의회(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출범한 상생협의회는 중소 팹리스가 겪는 현장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운드리와의 협력방안을 구체화하면서 상생협력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분기별로 개최되고 있다.

첫 회의에서 한국팹리스산업협회가 제안한 팹리스 시제품 제작 공정 확대 방안 중 하나인 ‘팹리스 챌린지 대회’를 지난 7월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공동으로 연 바 있다. 이를 통해 유망 팹리스 5곳을 선정했다.

5개 업체는 삼성전자로부터 시제품 제작 공정을 우선 제공받는다. 중기부는 기업당 1억원의 소요 비용을 지원했다. 이르면 다음 달 첫 시제품 공정이 시작된다.

이번 상생협의회에는 팹리스협회가 비공식단체에서 정부의 정식 허가를 받아 비영리법인으로 처음 참석했다. 중기부는 오는 11월 열리는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채용박람회(Job-Fair)’에 팹리스협회 회원사와 각 파운드리의 우수 협력사들이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노용석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각국의 반도체 공급망 패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3고(高)등 복합위기로 인한 어려움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시스템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상생협의회는 팹리스 현장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한편 선정 기업은 ▲스카이칩스 ▲딥엑스 ▲지엘에스 ▲세미브레인 ▲라온텍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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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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