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네이버웹툰이 ‘뉴욕코믹콘2022’에 참가해 현지 팬 및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소통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 재미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뉴욕 코믹콘 2022’에 공식 스폰서로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뉴욕코믹콘은 전 세계에서 열리는 코믹콘 중에서 최고 수준 규모와 주목도를 자랑하는 엔터테인먼트 행사다. 게임,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신작 공개 및 전시와 이벤트가 열린다.
네이버웹툰은 캐릭터와 로고가 그려진 참가 목걸이(랜야드)를 제공하고, 부스를 열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네이버웹툰은 그래픽 노블 임프린트 출판사 ‘웹툰 언스크롤드’ 부스를 열어 굿즈를 제공하고 퀴즈 게임 등 행사를 열었다.
부스에는 ▲여신강림(글‧그림 야옹이) ▲신의탑(글‧그림 SIU) 등 한국 유명 웹툰과 ▲에브리싱이즈파인(글‧그림 마이크 버컬) 등 현지 오리지널 인기 웹툰 단행본 커버도 선보였다.
아울러, 네이버웹툰은 뉴욕 코믹콘 기간 4개 발표 세션에 참여했다. 네이버웹툰은 DC 편집장 마리 자빈스, DC 협업 웹툰 작가들과 DC 캐릭터를 세로 스크롤 포맷 형식으로 표현하는 파트너십을 논했다. 또한 관객 참여로 이뤄진 웹툰 산업에 대한 토론과 출판 만화와 웹툰 비교 분석, 웹툰 팬덤 진화 등 웹툰에 대한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뉴욕코믹콘에서 열린 만화 시상식 ‘하비상’에서는 네이버웹툰 오리지널 웹툰 ‘로어올림푸스’가 ‘올해의 디지털북’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이 부문 후보에 오른 다섯 작품 중 두 개가 네이버웹툰 오리지널 작품이다.
네이버웹툰 이신옥 북미사업 콘텐츠 총괄 리더는 “네이버웹툰은 북미에서 영어권 창작자와 업계, 젊은 독자층에게 새로운 모바일 만화 플랫폼으로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영어권 시장에서도 웹툰이 대중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2014년 미국 시장에 진출해 초기 웹툰 시장을 개척하고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영어 서비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019년 600만명에서 올해 초 1500만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