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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IPO 일정 연기…“11월 코스닥 상장은 그대로”

이나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국내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했다. 밀리의서재는 증권신고서 정정에 따른 공모일정 변경일 뿐,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 부진과는 관련 없다고 못 박았다.

13일 밀리의서재는 다음달 15일 이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고 공모일정 변경 관련 정정 공시를 했다. 수요예측 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7일, 청약 기간은 10일부터 11일까지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IPO 일정이 다소 변경된 것은 사실이나 증권신고서 정정에 따른 일정 변경”이라며 “정정 공시에 따라 당초 밝힌 11월 코스닥 상장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리의서재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다. 주당 희망공모가밴드는 2만1500원~2만50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430억원~500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한편, 지난 2016년 설립된 밀리의서재는 2017년 10월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선보인 독서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해 9월 지니뮤직에 인수됨에 따라 KT그룹에 편입됐다.

상장 후 밀리의서재는 도서 지식재산(IP)을 다양한 2차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이다. 밀리의서재가 서비스하는 기존 도서 콘텐츠 카테고리 또한 여러 장르 콘텐츠로 확대하고 아동 및 청소년용 콘텐츠 사업 등으로 활동 반경을 적극 넓힌다는 설명이다.
이나연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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