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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그룹주 악몽, 끝날까?"… 카카오 3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IPO 철회에 급등

양원모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14일 카카오를 비롯한 카카오 계열 3사가 일제히 반등하며 전일 급락분을 만회, 한숨을 돌렸다.

특히 전날 저녁, 카카오게임즈의 핵심 자회사이자 게임 ‘오딘’을 개발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기업 공개(IPO)를 철회하기록 결정하면서 이날 카카오 그룹주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앞서 라이온하트슈디오의 상장과 관련, 시장에선 카카오가 '알짜회사 쪼개기 상장'이라는 거센 비판이 제기됐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5300원(15.16%)이 뛴 4만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카카오(6.98%), 카카오뱅크(6.04%), 카카오페이(6.10%)도 크게 올랐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52주 신저가 경신 행진을 이어오는 등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현재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국내외 상황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철회 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오는 28∼31일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7일부터 이틀 동안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취소한 것이다.
양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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