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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CPI 8.2%, 시장예상치 상회… 테슬라·애플·엔비디아 등 프리마켓 급락

박기록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8.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의 9.1%, 7월 8.5%, 8월 8.3% 보다는 둔화된 것이지만 시장 예상치인 8.1%를 상회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미 연준(Fed)의 강경한 긴축 기조가 올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11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도 크게 높아졌다.

시장예상치를 뛰어넘는 CPI가 발표됨에 따라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나스닥내 주요 기술기업들의 주가도 개장전 시간외거래(프리마켓)에서 전장대비 3~4%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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