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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넷, 신협에 마이데이터 기반 AI 보험 분석∙진단 솔루션 공급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아이지넷(대표 김지태)이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에 자사의 마이데이터 기반 AI 보험 분석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신협은 고객의 기가입 보험을 분석해 최적의 공제 상품을 안내하는 데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협은 최근 공제 상품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는 등 해당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신협 공제는 보험과 비슷하지만 비영리사업으로 운영되며 이윤보다는 '사회 안전망'이라는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

타 보험사와 달리 유배당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사업 이익을 가입자에게 돌려주고, 공제상품 판매 이익금 일부를 공제복지기금으로 적립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도 운영하는 등 공익적 성격을 띄고 있다.

신협 측에 따르면 다양한 공제 상품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창구 상담사의 업무 효율과 정확한 상품 정보 제공을 위한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아이지넷의 마이데이터 기반 분석∙진단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기존 가입 보험의 보장을 분석하고 진단해 부족하거나 불필요한 부분을 안내하고, 꼭 맞는 공제 상품을 서비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내년 1월 초 오픈을 목표로 한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신협 고객은 기존 가입 내역의 부족한 점과 불필요한 상품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며 AI에 기반한 최적화된 공제 상품을 선택할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아이지넷 김지태 대표이사는 “이번 신협 프로젝트는 아이지넷의 분석∙진단 노하우와 마이데이터의 장점이 결합되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 신협의 고객에게는 보험 관련 가치있는 정보를 드리고, 신협 공제가 갖는 공익적 역할과 소명에도 작지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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