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과기정통부, 2022년 사이버보안 챌린지 대회 본선 개최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2022년 사이버보안 챌린지 대회 본선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이버보안 챌린지 대회는 국내 정보보호 분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경진대회형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이다. 대회 우승팀 또는 일정 순위 내 팀에게는 후속 연구를 지원한다.

올해 본선은 7개 팀이 스마트홈 취약점 발굴 및 대응기술을 겨룰 예정이다. 월패드,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스마트홈 기기가 빠르게 보급되는 가운데 작년 연말 발생한 월패드 해킹과 같은 위험 역시 커지고 있다는 것이 주제 선정 배경이다.

대회 첫날인 27일에는 경연용으로 구축된 스마트홈 가상환경을 대상으로 7개 팀이 취약점 공격을 시연하는 기술경연이 이뤄진다. 이어 28일에는 스마트홈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보안 기술 또는 공격 취약점 발굴에 대한 방법론을 발표하는 발표경연이 계획돼 있다.

기술경연 점수와 발표경연 점수를 합산해 상위 3개 팀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각각 주어진다. 2023년 후속 연구비도 지원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김정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 전환에 따라 자율주행차, 스마트홈 등 융합 환경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정부도 기술개발, 제도개선 등을 통해 안전한 융합기술 활용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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